[OSEN=광주, 이선호 기자] "조심하면 된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도영의 계획을 밝혔다. 일본이 아닌 광주에서 재활치료에 전념한다. 복귀하면 젊은 선수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매일 치료를 받고 있다
햄스트링 손상 정도로 가장 낮은 1단계 판정을 받았다. 일단 치료에 전념하고 2주후 재검진을 거쳐 복귀 시기를 정한다. 대략 4월까지는 공백기를 가질 전명이다. 이 감독은 "2주까지는 치료에 전념한다. 재검후 근육이 어떻게 됐는지 판단하고 (재활)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
빠른 복귀를 위해 일본행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광주에서 치료 받기로 했다. "일본(이지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그곳은 부상이 심했을때 기간을 줄이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적어 광주에서 치료하는게 낫다. 가봤자 비행기 타고 많이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에게 신중한 주루를 주문했다는 점도 밝혔다. "도영이를 만났다. '다 이유가 있어서 덜 뛰게 하는 것인데 다음부터는 조심해달라'라고 말했다. 본인도 부상 당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이제는 한 선수가 아니다는 점이다. 팀 전체를 움직이고 프로야구를 좌우하는 선수이다. 많은 팬들 좋은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선수이다"고 강조했다.
아직 젊은 선수라 복귀 이후에는 조심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햄스트링은 한 번 다치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게 일반적이다. 이 감독은 "복귀하면 문제 없을 것이다. 여름으로 가면 괜찮아질 것이다. 치료하면 젊은 선수이니 회복력도 빠를 것이다. 생각만 좀 하고 플레이하면 큰 문제는 안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적다는 점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안타를 때리고 손살같이 1루를 밟고 2루까지 파고들려다 오버런이 너무 컸다. 급하게 되돌아오다 부상을 당했다. 이 감독은 "나는 저 정도로 뛰다 멈췄을 때 더 큰 부상으로 생각했다. 생각보다 괜찮은거 보면 젊어서 그런 것 같다"며 웃기도 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