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그룹 TNX가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For Real?'(포 리얼?)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 곡 '아 진짜'(For Real?)'는 은휘가 처음으로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해 TNX만의 색깔을 더했다. /2025.03.26 /사진=김휘선 hwijpg@

아이돌그룹 TNX(티엔엑스)가 공백 기간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TNX(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새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TNX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4 번째 미니앨범 'For Real?'(포 리얼?)을 공개한다.

이날 TNX는 "공백이 길어지고 팬들도 기다려주시면서 우리의 목표는 근사하게 컴백하는 것"이라며 "실력 증진에 시간을 많이 썼다. 팀적으로도 제일 많이 이야기했고 자체적으로 회의도 많이 했다. 이번 공백에도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백이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 이번 공백기에선 우리가 꿈꿨던 아이돌이 누구인지를 생각했고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 선배님이었고 이것도 대표님이 부합하는 포인트여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좀더 마음을 다 잡고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이 데뷔 때도 녹음만 70시간을 할애해주셨다. 이번 앨범 음악적 부분에서도 3시간 동안 6개 버전을 만들었고 그러면서 한번만 믿어달라고 말씀드렸고 대표님도 믿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TNX는 이어 "멤버 한명이 빠져서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좋게 마무리를 잘 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동요가 일어나지 않았고 준비를 잘 했다. 자신감이 차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For Real?'은 전 트랙 모두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으로, 이들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유기적으로 풀어냈으며, 섬세하면서도 키치한 무드의 가사와 멜로디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타이틀 곡 '아 진짜'(For Real?)'는 은휘가 처음으로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해 TNX만의 색깔을 더했다. 사랑의 시작을 마주한 설렘과 그로 인해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시원한 드럼과 중독적인 기타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더욱 커져 가는 마음을 풀어낸 'Perfect Danger(퍼펙트 댄저)'와 짙어져 가는 후회들에 대해 이야기한 'What If(왓 이프)',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의 틈에서', 멤버들 전원 작사에 함께한 '겨울 다시 봄'까지 수록됐다.

앞서 TNX는 변화무쌍한 콘셉트 소화력을 뽐내며 K팝신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싱글 'FUEGO(푸에고)'를 통해 매력적인 '불맛'을 선보였던 이들은 다시 한번 청춘의 감성을 가득 충전한 채 돌아올 것을 예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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