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지난 22일에 열린 광주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광주에는 뼈아픈 경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2-3 패배를 당했다. 광주는 올해 첫 패배를 당했고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하지만 이정효(50) 광주 감독은 승패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26일 광주 구단 유튜브에는 지난 포항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광주 매치 다큐멘터리 불새 에피소드 7편이 업로드됐다. 이 가운데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결과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오히려 쓰러진 팀 센터백 조성권을 위해 "안부 전화 한 번 해봐라"는 부탁을 남겼다.
당시 조성권은 머리 부상을 당했다. 포항 어정원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가 충격을 입었다. 조성권은 머리부터 강하게 떨어지면서 한동안 정신을 잃은 모습이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이정효 감독도 구급차 옆으로 다가가 조성권의 몸 상태를 살피며 걱정할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 속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다들 조성권에게 안부 전화 한 번씩 해봐라. 조성권이 어떤지"라고 가장 먼저 얘기했다.
또 이정효 감독은 팬들도 챙겼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경기장에 찾아오신 팬들에게 인상 쓰지 말고, 웃으면서 사인 해줘야 한다. 같이 사진도 찍어줘야 한다. 고생했고 잘 쉬고 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경기에 지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아까 내가 얘기했던 것처럼 환경에 대해 절대 안 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볼 콘트롤, 우리 정신력, 자신의 정신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수고했다"고 끝을 맺었다.
다행히 조성권은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권은 부상 이후 SNS에 "정말 괜찮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걱정과 위로의 메시지에 일일이 답장하지 못해 죄송하다. 금방 회복할 테니 경기장에서 뵙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 광주는 1승3무1패(승점 7)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오는 29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떠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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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6일 광주 구단 유튜브에는 지난 포항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광주 매치 다큐멘터리 불새 에피소드 7편이 업로드됐다. 이 가운데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결과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오히려 쓰러진 팀 센터백 조성권을 위해 "안부 전화 한 번 해봐라"는 부탁을 남겼다.
당시 조성권은 머리 부상을 당했다. 포항 어정원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가 충격을 입었다. 조성권은 머리부터 강하게 떨어지면서 한동안 정신을 잃은 모습이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 이정효 감독도 구급차 옆으로 다가가 조성권의 몸 상태를 살피며 걱정할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상 속 이정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다들 조성권에게 안부 전화 한 번씩 해봐라. 조성권이 어떤지"라고 가장 먼저 얘기했다.
또 이정효 감독은 팬들도 챙겼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경기장에 찾아오신 팬들에게 인상 쓰지 말고, 웃으면서 사인 해줘야 한다. 같이 사진도 찍어줘야 한다. 고생했고 잘 쉬고 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경기에 지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아까 내가 얘기했던 것처럼 환경에 대해 절대 안 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볼 콘트롤, 우리 정신력, 자신의 정신력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수고했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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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올 시즌 광주는 1승3무1패(승점 7)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오는 29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을 떠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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