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더 씨야, 파이브돌스 출신 가수 한서인이 ‘아주버님’ 배우 송지호의 응원 속에 솔로 가수로 나선다.
한서인은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시간을 지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2년 더 씨야 디지털 싱글 ‘Good to Seeya’로 데뷔한 뒤 파이브돌스로도 활동한 한서인은 파워풀한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두 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한 그는 이후 MBN 드라마 ‘아빠니까 괜찮아’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SBS FiL·MBN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신곡 발매와 함께 OSEN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한서인은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은 ‘시간을 지나’ 뮤직비디오에 대해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의미가 있고 긴 공백기 끝에 가지는 컴백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꼭 제가 나왔으면 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서인은 “어렸을 때 영상은 워낙 많이 봤어서 특별한 울림은 없었는데, 어린 시절 나와 다리에서 만나는 장면, 사진을 꺼내거나 그림을 펼쳐서 보는 장면들에서 찡했던 기억이 있다. 추억 상자를 여는 듯한 일련의 과정들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을 뮤직비디오에 담으면서 특별함을 더한 한서인. 하지만 인척 관계인 ‘아주버님’ 배우 송지호가 출연하지 않은 작은 아쉬움도 있었다. 한서인은 결혼과 함께 송지호와 인척이 됐다. 송지호는 ‘닥터 차정숙’,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배우로, 두 사람은 함께 드라마를 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서인은 송지호에 대해 “아주버님은 사실 지금도 굉장히 자주 만난다. 정말 못해도 2주에 1번은 꼭 본다. 많으면 일주일에 두 세 번까지도 보는 편인데, 앨범 기획 단계부터 알고 있었고 지금도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인은 “이번 노래가 발라드라서 챌린지는 없는데, 숏츠나 릴스가 유행인 만큼 후렴구만 부르는 형식으로 주변에 많이 부탁하고 있다. 이번 솔로곡 뮤직비디오에는 꼭 제가 나왔으면 하는 의견이 많아서 제가 나와서 아주버님을 섭외하지 못했고, 그래서 다음 번에 나와달라고 말을 해둔 상태다”고 웃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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