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산초, 첼시에 버림받았다 ''위약금 10억을 주더라도 영입 안해''...맨유도 한숨만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제이든 산초(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사이먼 존슨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매체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산초의 미래를 두고 의견을 남겼다.

산초는 2024년 맨유에서 부진한 성적과 팀 내 불화로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여 첼시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산초는 첫 경기부터 도움을 올려 경기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지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그 때문에 첼시는 계약 조항에 포함된 완전 이적 조항을 포기하고 위약금을 내길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존슨 기자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시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은 50만 파운드(약 9억 5,000만 원)다. 이는 임대료와 비슷한 수준이다”며 상세한 금액을 제시했다.


이어 “산초는 전반기에 좋은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두 세 달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산초가 첼시에 잔류하게 되면 믿기지 않는 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만약 산초가 맨유로 복귀한다 해도 팀에 남을 확률은 낮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서 산초의 남은 이적료 2,000만 유로(약 319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구단 재정이 악화된 상태라 300억의 거금은 맨유에 타격이 크다.

다만 미국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25일 “복수의 첼시 소식통들은 산초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전하며 확실한 미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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