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한체육회는 27일 네이버와 공식 후원 계약 연장 체결 이후 유승민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 관계자, 체육단체, 지방자치단체, 후원사, 국가대표 등이 참석해 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 회장은 "체육회장으로 새 출발선에 섰다. 긴 여정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자 체육계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 믿는다. 듣고, 느끼고, 움직이는 회장이 되겠다. 현장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해결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네이버주식회사(대표 최수연)와 27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공식 후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과 2028 LA올림픽에서 팀코리아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승민 회장은 “네이버와 함께,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를 넘어 국내대회에 나서는 선수들까지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네이버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네이버는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 협업을 계기로, 2028년 LA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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