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컬투쇼'에서 코요태 멤버 빽가가 기부로도 악플을 받은 상처를 꺼냈다. 

28일인 오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게스트로  브라이언, 효연이 출연한 가운데 한 청취자로부터 악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빽가는 "저희는 20년 정도씩 된 사람이라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데 한 번씩 힘든 경우가 있다"며 운을 뗀 것.

특히 빽가는 "기부한 기사가 났는데. '유명하신 연예인분들을 돈을 엄청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서 그거밖에 안 내냐'고 하더라"고 언급,"너무 상처가 되더라. 그런 건 브라이언이 말한 관심이 아니라 상처가 된다"고 토로했다. 앞서 코요태는 지난 3월 26에도일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를 통해 마음을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에 대한 악플로 상처를 받은 것. 이와 달리 브라이언은 “저는 악플을 좋게 생각한다"며 "나한테 관심을 보여주니까. 나한테 자극을 주는 것. 난 그렇게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들은 항상 뒤에서만 쓰지 앞에선 그 말 절대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역시 악플에 상처받은 적 있다면서 " 그런데 5분 지나면 '걔는  (기부)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풀리더라. 100% 그 사람은 안 냈을 텐데 '그 말을 나한테 꺼낸 건 그 사람은 안 냈으니까 그 말을 했겠지'하고 지나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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