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2-0 완승이었다. 에이스 콜어빈이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87구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에서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한 강승호가 2타점 역전 3루타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99구 역투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두산은 시즌 첫 연승 및 주말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위해 김민석(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박준영(유격수) 이유찬(2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선발투수는 2선발 잭로그다. 지난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뒤 닷새를 쉬었다. 시범경기에서 대구, 고척 마운드에서만 서며 홈구장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에 토종 에이스 원태인 카드로 맞불을 놨다.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재활에 전념했다. 시범경기도 나서지 않고 회복에 만전을 기한 그는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함평 KIA 타이거즈전에 나서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50구 투구를 펼치며 최종 모의고사를 마쳤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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