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산고, 청원고 연장 혈투 끝 2회전 진출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3일차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서울동산고와 천안CSBC 경기에서는 서울동산고가 3-0으로 뒤지고 있던 7회에 1득점, 8회에 2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초에 5득점하며 역전 빅이닝을 만들어낸 서울동산고는 기분좋게 2회전에 진출했다.

청원고는 서울컨벤션고를 상대로 3-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0-2로 뒤진 5회말 김우경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말 신민성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조혜성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는 아산BC를 상대로 콜드승을 기록했다. 5-0 리드를 지키던 7회초 아산BC 김명준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흔들렸으나, 7회말 5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8회말 1득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전주고 박한결은 1홈런 포함 전 타석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야탑고는 장안고와의 맞대결에서 황윤호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2회전에 올랐고, 광주제일고는 조휘원의 2회·6회 멀티 홈런에 힘입어 부경고를 8-0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대회 4일차인 29일(토)은 지난해 8강에 진출했던 경기고, 지난 대회 설욕을 노리는 부산고 등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대회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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