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8득점 대폭발→13-2 대역전승…삼성답게 끊어낸 연패, 국민 유격수 “원태인 건강하게 돌아와 반갑다” [오!쎈 잠실]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원정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무사 만루 두산 선발 잭로그의 폭투를 틈타 삼성 강민호가 득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를 맞이하고 있다. 2025.03.29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삼성 타선이 7회에만 8점을 뽑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3-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이 7회에만 8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5.03.29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삼성답게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승 3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에 막혀 0-2로 끌려가던 삼성이 7회초를 8득점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안타, 박병호가 볼넷, 김영웅이 안타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린 상황. 잭로그의 폭투로 강민호가 첫 득점을 올렸고, 타석에 있던 김헌곤이 1타점 동점 적시타, 대타로 등장한 류지혁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연달아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가 이어진 삼성. 김지찬이 김호준 상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3루주자 류지혁이 박신지의 폭투를 틈 타 홈을 밟았다. 이후 이재현이 박신지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구자욱이 김정우를 만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쳤는데 좌익수 김민석이 이를 놓치는 황당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김지찬마저 득점에 성공.

삼성은 멈추지 않았다. 강민호의 헛스윙 삼진 이후 대타 디아즈, 김영웅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 이닝에만 대거 8득점을 올린 삼성이었다.

삼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8회 2점, 9회 3점을 추가하며 11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원정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이닝을 마친 삼성 선발 원태인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29 /cej@osen.co.kr

마운드는 돌아온 선발 원태인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78구를 남기고 내려간 가운데 배찬승(⅔이닝 무실점)-김태훈(1⅓이닝 무실점)-백정현(2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김태훈.

타선은 15안타에 13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김영웅, 류지혁이 3안타, 김지찬, 이재현, 김성윤이 멀티히트로 대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친정 상대 대타로 나와 결승타 포함 3안타를 때려낸 류지혁이 가장 돋보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무엇보다 선발 원태인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반갑다.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 든든하다”라며 “경기 초반 타선이 잘 풀어나가지 못했는데 후반에 집중력을 보이면서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영웅 김헌곤 류지혁 김지찬 등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타구를 날려 분위기가 반전됐고, 양도근은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라고 흡족해했다. 

삼성은 30일 데니 레예스를 앞세워 주말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삼성 타선이 7회에만 8점을 뽑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3-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이 마운드에 모여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3.29 /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