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봄날의 설렘을 제대로 소환했다.
정승환은 지난 29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정승환은 오프닝 곡으로 JTBC '닥터 차정숙'의 OST '숨'을 골랐다.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불어넣는 곡으로, 정승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특히, '이 바보야'와 '너였다면'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 만큼 관객들 역시 전곡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정승환과 함께 호흡했다.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정승환표 미디움 템포곡 '에필로그'로 분위기가 180도 반전됐다. 감정의 깊이에 따라 고조되는 정승환의 보컬은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키기 충분했다. 정승환은 따뜻한 감성의 'I Will' 무대에 이어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를 가창하며 힐링과 위로를 전했다. 정승환은 퇴장 전,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무반주로 짧게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환호를 이끌었다.
전역 후 첫 페스티벌인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정승환은 오는 6월 14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도 참석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한편, 정승환은 오는 4월 26~27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팬콘서트 '2025 정승환 팬콘서트 'University of Seung Hwan''를 개최하는 가운데, 해당 팬콘서트는 3월 31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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