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중국 국가대표팀의 냉혹한 현실이다. 막상 리그 경기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차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중국 리그가 재개됐지만,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경기에 대부분 나서지 못했다"며 "단 10명의 선수가 슈퍼리그에서 선발로 뛰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71·크로아티아) 감독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베이징 궈안과 청두 룽청의 경기를 보러 갔다"고 보도했다.
인재가 없어도 너무 없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은 막상 소속팀 주전 선수 취급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당혹스러운 현실이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출전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며 "23명의 선수 중 단 10명이 선발 출전했다. 10명이 교체 출전했고 3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지도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막상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부진을 거듭했다. 매체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부분 부진했다"며 "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 왕위동(19·상하이 선화)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6월 A매치에 왕위동은 분명 중국 A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축구는 여전히 침체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2승 4패 승점 6으로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잔여 경기서 모두 이겨도 북중미월드컵 직행은 불가능하다. 4위 안에 들어 아시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가시밭길을 뚫어야 한다.
와중에 감독은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6월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은 이반코비치 감독의 최종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반코비치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에서 전술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 A매치까지 2개월이 남았기에, 생사가 걸린 싸움을 빨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3월 A매치를 마친 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너무 못 뛰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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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중국 리그가 재개됐지만,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경기에 대부분 나서지 못했다"며 "단 10명의 선수가 슈퍼리그에서 선발로 뛰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71·크로아티아) 감독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베이징 궈안과 청두 룽청의 경기를 보러 갔다"고 보도했다.
인재가 없어도 너무 없다. 중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은 막상 소속팀 주전 선수 취급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당혹스러운 현실이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출전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며 "23명의 선수 중 단 10명이 선발 출전했다. 10명이 교체 출전했고 3명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지도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막상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부진을 거듭했다. 매체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부분 부진했다"며 "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 왕위동(19·상하이 선화)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6월 A매치에 왕위동은 분명 중국 A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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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어바인(오른쪽)의 슈팅이 중국의 골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와중에 감독은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6월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은 이반코비치 감독의 최종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반코비치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에서 전술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 A매치까지 2개월이 남았기에, 생사가 걸린 싸움을 빨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3월 A매치를 마친 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너무 못 뛰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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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중국팬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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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 경기 패배 후.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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