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케다, QPR로 임대…박지성 영향은?
입력 : 2012.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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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임대됐다. 기간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5월 초까지다.

맨유와 QPR은 2일(현지시간)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마케다의 임대 소식을 알렸다. QPR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승격팀이다. 19라운드까지 4승 5무 10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17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20개 팀 중 위건에 이어 가장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건은 올 시즌 17골을 넣는데 그쳤고, QPR은 그 보다 많은 18골을 기록했다. 1위 맨시티가 53골을 넣은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때문에 QPR의 닐 워녹 감독은 지난 11월 부터 줄곧 구단에 공격수 보강을 요청했고, 맨유에서 한때 '신성'으로 불리던 마케다의 임대라는 결과가 나왔다. 워녹 감독은 "마케다가 맨유에서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임대가 마케다는 물론 QPR과 맨유에게 모두 만족스러운 계약이다"며 마케다를 주전 선수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마케다의 임대로 인한 박지성의 출전 기회 등 입지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이 다를 뿐만 아니라 박지성이 올 시즌 12회 선발로 출전한 것에 비해 마케다는 2회 밖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만큼 입지가 약화된 상태였다. 마케다는 "QPR에서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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