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내부 벌금 징계 받았다
입력 : 2012.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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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결장한 웨인 루니(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내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훈련 태도 불성실을 이유로 루니를 비롯해 조니 에반스와 대런 깁슨 3명에게 1주일 주급에 해당하는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블랙번전(지난해 12월 31일) 결장 이유가 징계 조치였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사실로 밝혀졌다.

루니는 지난해 12월26일 위건전 후 에반스, 깁슨 가족과 함께 외식을 즐겼다. 과음은 하지 않았지만 다음날 훈련에서 이들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를 그냥 넘어가지 않은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세 선수에게 나란히 1주 주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 과징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세 선수를 블랙번전에서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해당 경기에서 맨유는 리그 최하위 블랙번에 2-3으로 패하며 리그 선두 도약에 실패하고 말았다.

맨유의 간판 스타인 웨인 루니의 주급은 자그마치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룻 밤 누렸던 즐거움에 대해 지불해야 할 댓가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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