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PSG 이적 '불발'…가족과 LA잔류
입력 : 201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데이비드 베컴(36)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이 무산됐다.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베컴과의 협상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제 (이적 협상은) 끝났다”라며 베컴이 PSG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컴은 LA갤럭시에 잔류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 레오나르두는 “베컴은 (PSG로) 오고 싶어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생각은 달랐다. 베컴은 아이가 4명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다시 떠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G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도 베컴 영입 불발 사실을 시인했다. 알 칼라이피는 베컴 영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론 조금 실망스럽다. 베컴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로 거듭난 PSG는 다른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안첼로티의 1순위는 공격을 풀어줄 카카(레알 마드리드)이고,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 알렉산드리 파투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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