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발렌시아의 주장 다비드 알벨다(35)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막강함으로 인해 무관의 세월을 탈출하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발렌시아는 2004년에 라리가 우승을 이뤘고, 2007년에 코파데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5년 동안 어떤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의 이탈에도 매년 알찬 보강으로 전력 향상을 이루고 있지만 어떤 대회에서도 발렌시아는 우승 후보 리스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16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알벨다는 세비야와의 2011/2012시즌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우승이라는 꿈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워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한 모든 것이 아주 아주 어렵다. 우승을 꿈꿔야 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것을 알고 있고, 어떤 이득도 보지 못하리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어려움을 감수하고 자각해야만 한다."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대결은 올 시즌 코파 델레이 16강전 일정 최고의 빅매치다. 하지만 지금 스페인 축구계에선 모든 뉴스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 대결에 가려져 있다.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대회 우승 역시 두 팀 중 하나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팀 선수들 역시 그러한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3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컵을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세 차례 코파델레이 중 두 차례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 결승전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로 펼쳐졌다.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잇는 명문 클럽이지만 격차는 크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라리가 3위(71점)를 차지했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92점)와 승점 격차가 21점에 달했다.
발렌시아는 1999/2000시즌과 2000/2001시즌에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시절이 있었다. 2004년에는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유럽 축구계의 정점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찾아온 재정난으로 주요 선수들을 줄줄이 잃었고 유럽 축구계의 빅클럽들과 재정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발렌시아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알벨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우승컵에 다가설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발렌시아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치며 올 시즌 하반기 유로파 리그에 출전한다. 라리가와 코파델레이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에밀린 발렌시아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다. 발렌시아는 지난 2004년에 유로파 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바 있다.
알벨다는 "코파델레이 우승은 굉장히 까다롭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우리가 우승 후보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유로파 리그에 가세했다. 모든 대회가 어렵다. 2012년에 우승하면 좋겠지만 2020년에 하게 되도 좋은 일이다. 우승컵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저 매 경기 매 대회를 치르는 것 뿐"이라며 우승컵을 드는 것이 이제는 막연한 꿈이 됐다고 말했다.
발렌시아에서 16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알벨다는 세비야와의 2011/2012시즌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우승이라는 꿈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워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한 모든 것이 아주 아주 어렵다. 우승을 꿈꿔야 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할 것을 알고 있고, 어떤 이득도 보지 못하리란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어려움을 감수하고 자각해야만 한다."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대결은 올 시즌 코파 델레이 16강전 일정 최고의 빅매치다. 하지만 지금 스페인 축구계에선 모든 뉴스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 대결에 가려져 있다.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대회 우승 역시 두 팀 중 하나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팀 선수들 역시 그러한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3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컵을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세 차례 코파델레이 중 두 차례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 결승전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로 펼쳐졌다.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잇는 명문 클럽이지만 격차는 크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라리가 3위(71점)를 차지했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92점)와 승점 격차가 21점에 달했다.
발렌시아는 1999/2000시즌과 2000/2001시즌에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시절이 있었다. 2004년에는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유럽 축구계의 정점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찾아온 재정난으로 주요 선수들을 줄줄이 잃었고 유럽 축구계의 빅클럽들과 재정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발렌시아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알벨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우승컵에 다가설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발렌시아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3위로 마치며 올 시즌 하반기 유로파 리그에 출전한다. 라리가와 코파델레이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에밀린 발렌시아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다. 발렌시아는 지난 2004년에 유로파 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바 있다.
알벨다는 "코파델레이 우승은 굉장히 까다롭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우리가 우승 후보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유로파 리그에 가세했다. 모든 대회가 어렵다. 2012년에 우승하면 좋겠지만 2020년에 하게 되도 좋은 일이다. 우승컵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저 매 경기 매 대회를 치르는 것 뿐"이라며 우승컵을 드는 것이 이제는 막연한 꿈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