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로그바 후계자로 카바니 점찍었다
입력 : 201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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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첼시가 디디에 드로그바(33)의 후임으로 에딘손 카바니(24, 나폴리)를 점찍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드로그바의 대체자로 카바니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가 카바니 영입을 위해 3천5백만 파운드(약 629억원)를 책정했다.

우루과이 대표인 카바니는 현재 세리에A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26득점을 올리며 나폴리가 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 밟아본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골을 뽑아내며 나폴리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첼시는 간판 공격수 드로그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인해 결장한다. 게다가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드로그바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드로그바 역시 노장 선수들을 대하는 첼시의 태도에 실망하여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는 점과 그 상대가 다름아닌 첼시란 점에서 1월 이적은 어렵다는 견해다. 하지만 나폴리는 칠레의 유망주 공격수인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를 영입하며 카바니와의 결별을 암시하고 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1월 카바니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16강 나폴리전을 통해 카바니의 능력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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