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EPL파, FA컵 64강전서 순항
입력 : 2012.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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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FA컵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끊었다.

한국시간 8일 새벽 잉글랜드 각지에서 ‘2011/2012 FA컵’ 64강전(3라운드) 26개 경기가 열렸다.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14개 팀들은 대부분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펼친 두 경기에선 뉴캐슬이 블랙번을 1-0으로 승리했고, 버밍엄과 울버햄프턴은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저메인 디포, 로만 파블류첸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득점 활약에 힘입어 첼튼햄(4부)을 3-0으로 물리쳤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카디프 시티(2부)를 4-2로 제압했다. 사이몬 콕스가 해트트릭 달성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풀럼의 클린트 뎀프시도 해트트릭 활약하며 찰턴(3부)전 4-0 낙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리치 시티와 스완지 시티는 번리(2부)와 반즐리(2부)를 각각 4-1, 4-2로 제쳐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에버턴은 5부 소속 탐워스를 2-0으로 제압했다. 기성용 영입설이 나왔던 애스턴 빌라는 브리스톨 로버스(4부)를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최대 이변은 스윈든 타운이 일으켰다. 4부 소속 스윈든은 홈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위건을 2-1로 격파했다. 전반 35분 선제 실점했지만 앨런 코넬이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들어 폴 벤슨이 역전골을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과거 웨스트 햄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파올로 디 카니오 스윈든 감독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2011년1월7일(현지시간) FA컵 64강전 주요 결과
버밍엄 시티 0-0 울버햄프턴
반즐리 2-4 스완지 시티
에버턴 2-0 탐워스
풀럼 4-0 찰턴 애슬레틱
질링엄 1-3 스토크 시티
마클스필드 2-2 볼턴
MK돈스 1-1 퀸즈 파크 레인저스
뉴캐슬 2-1 블랙번
노리치 4-1 번리
스윈든 2-1 위건
토트넘 3-0 첼튼햄
웨스트 브로미치 4-2 카디프 시티
브리스톨 로버스 1-3 애스턴 빌라
*무승부시 재경기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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