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바르사 레프트백 막스웰 영입
입력 : 2012.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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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 많은 소문을 뿌리고 있는 ‘프랑스판 맨시티’ 파리생제르망(PSG)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잘 나가는’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막스웰(31)이다.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막스웰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막스웰은 프랑스로 건너가 세부 계약 사항을 조율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바르셀로나 측은 원칙적으로 막스웰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질 출신 레프트백 막스웰은 2009년 여름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에릭 아비달의 백업 레프트백은 물론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아 보며 바르셀로나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막스웰은 두 시즌 반 동안 89차례 경기(라리가 57회, 챔피언스리그 17회, 코파델레이 11회, 수페르코파 3회, 클럽월드컵 1회)에 출전해 10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막스웰의 바르셀로나 고별전은 지난 해 12월 일본에서 치른 알사드와의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이 됐다. 막스웰은 당시 멋진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브라질 명문클럽 크루제이루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막스웰은 네덜란드의 아약스,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 명문 클럽을 두루 거쳤다. 브라질 올림픽 대표 출신으로 성인 대표에 선발된 적이 있지만 A매치 출전 경력은 없다. 측면 돌파력과 예리한 왼발 킥 능력이 장기다.

지난 해 여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영입해 리빌딩의 중심으로 삼은 PSG는 남미 출신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대표 공격수 알렉산드리 파투 역시 PSG의 영입 대상으로 올라 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 논란을 겪고 있는 ‘브라질의 황태자’ 카카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막스웰 영입으로 겨울 이적 시장의 신호탄을 쏜 PSG가 몇 명의 선수를 더 보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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