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형민 “최고의 경기로 ACL 티켓 잡는다”
입력 : 201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 신형민이 아시아 최고의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형민은 태국 촌부리 FC와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7일,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국제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 황선홍 감독과 함께 참가한 신형민은 “지난 시즌에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신형민 역시 우승을 이끈 멤버 중 한 명이다. 때문에 한 경기 승부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결정되는 촌부리와의 경기에 대한 승리의 의지가 강하다.

신형민은 “결과에 따라 포항이 소화해야 하는 일정 차이가 크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했다. 모두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은 울며 겨자먹기로 AFC컵에 출전해야 한다.



신형민을 비롯한 포항 선수단은 초점을 촌부리와의 일전에 맞춰 최근 제주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신형민은 “베스트일레븐을 포함한 선수들 대부분이 컨디션을 많이 끌어 올렸다”며 “전략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선수들이 모두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포항과 촌부리의 경기는 오는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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