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로 간 인천, 새 주장 뽑고 ‘마지막 담금질’
입력 : 2012.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국 광저우에서 2012년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

인천은 지난 15일 광저우로 떠났다.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돌입한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괌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지구력과 스피드 등 기본 체력을 충분히 다졌다. 광저우에서 팀 플레이와 부분 전술 등 조직력을 다져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했다.

현지에 도착한 인천이 가장 먼저 한 것은 주장 선임이다. 허 감독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비밀투표를 통해 주장을 선정했고, 정인환이 주장으로 뽑혔다. 부주장은 유현이 선출됐다. 허 감독은 “정인환은 K리그 7년 차로 평소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실한 자세와 자기관리로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좋고 신임이 두터워 선수들간의 주장 역할을 잘해내리라 믿는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결속을 다진 인천은 17일 오후 광저우 부리를 시작으로 광저우 헝다(19일), 칭다오(20일), 요녕(22일), 다롄 아얼빈(23일)과 연달아 연습경기를 치른다. 재미있는 사실은 상대 팀 중 세 팀 감독이 한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허 감독은 세르지오 파리아스, 이장수 그리고 장외룡 감독과 대결한다.

특히 인천 지휘봉을 잡았었던 장외룡 감독과의 대결이 가장 관심을 모은다. 허 감독은 전 임자이자 후배인 장 감독과 23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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