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대표팀 경기, 시즌 개막전 도움될 것”
입력 : 2012.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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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홍재민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2, 전북)이 새 시즌 포부와 함께 대표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8일 이동국은 전라북도 도청에서 가진 2012 출정식에 참석해 선수단, 서포터즈와 함께 새 시즌에 대한 힘찬 출발을 외쳤다. 지난 시즌 K리그 우승과 시즌 MVP를 차지해 다시 한번 국내 축구판을 지배했던 이동국은 시즌 개막 전 이루어진 대표팀 소집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국은 “매 시즌 준비하면서 얘기하는 말이지만 올 시즌에도 K리그 우승이 목표다”라고 시즌 목표를 밝힌 뒤 “매 경기 최대한 실수를 줄여나간다면 AFC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2관왕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승 항해에 있어서의 최대 위협이 될 만한 팀을 묻는 질문에는 “K리그에는 쉬운 팀이 없다. 우리가 못하면 아무리 약팀이라도 이길 수가 없다”라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대표팀 승선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동국은 “큰 부담은 없다”라며 베테랑다운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토대로 선발이 된 것이다. 특별히 더 잘해야 한다기보다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표팀 활약을 자신했다. 이어 “시즌 개막에 앞서서 대표팀 경기가 먼저 있어서 다행이다. 시즌 개막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표팀 소집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국을 포함, 대표팀에 선발된 전북의 네 명의 선수는 출정식 행사가 종료된 뒤 곧바로 소집 장소인 전라남도 영암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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