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 3차전 선발로 신재웅-니퍼트 예고
입력 : 2013.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LG 트윈스는 신재웅을, 두산 베어스는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19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두산의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은 각각 신재웅과 니퍼트로 정해졌다. 양 팀은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2승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신재웅이 2승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신재웅은 올 시즌 18경기 56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때로는 선발로, 때로는 불펜으로 경기에 나서며 LG 마당쇠 역할을 충실히 했다.

신재웅은 올 시즌 두산에 강했다. 신재웅은 두산과의 5경기 1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2.81이다. 피안타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총 1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0.283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격하는 두산의 의지를 꺾어 놓기에는 최상의 카드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지난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등판 이후 5일만의 출격이다. 니퍼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차례 등판했다. 1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지만 불펜진이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4차전과 5차전에서는 불펜으로 등판했다. 4차전에서는 한 점차를 실점 없이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5차전에서는 넥센 4번 타자 박병호에게 동점 스리런을 맞았다. 니퍼트는 4차전과 5차전에서 각각 24개와 36개의 공을 던졌다.

상대방에 강한 좌완 신재웅과 3년째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니퍼트. 시리즈의 향방을 책임 질 3차전에서 웃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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