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이쯤 되면 천적이다. 배영수는 올 시즌 두산만 만나면 작아졌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1승 2패로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푸른 피의 에이스’가 나선다. 삼성이 4차전을 잡고 승부에 균형을 맞추면 쫓기는 쪽은 오히려 두산이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배영수는 올 해 두산에게 유난히 약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14승(4패)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두산을 상대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4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7.78이다. 피안타율도 0.379에 달한다. 올 해 맞은 홈런 9개중 4개를 두산에 내줬다.
특히 개막전 기억이 뼈아프다. 3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배영수는 만루 홈런을 2개나 내줬다. 3 2/3이닝 8실점으로 ‘개만두(개막전 만루 홈런 두 개)’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었다.
무엇보다 두산의 좌타자들에게 엄청 약했다. 김현수에게 11타수 7안타에 홈런은 무려 3개나 맞았다. 오재원 또한 10타수 6안타 1홈런으로 배영수에게 강했다.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배영수에게는 다행이다. 이 외에 정수빈이 6타수 4안타, 이종욱도 10타수 3안타였다.
배영수는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일은 개의치 않는다. 가을에는 없던 힘도 생기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꼭 잡고 싶은 선수로는 김현수와 오재원을 꼽았다.
과연 배영수가 시즌 내내 두산에 약했던 모습을 떨치고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할 지 4차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1승 2패로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푸른 피의 에이스’가 나선다. 삼성이 4차전을 잡고 승부에 균형을 맞추면 쫓기는 쪽은 오히려 두산이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배영수는 올 해 두산에게 유난히 약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14승(4패)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두산을 상대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4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7.78이다. 피안타율도 0.379에 달한다. 올 해 맞은 홈런 9개중 4개를 두산에 내줬다.
특히 개막전 기억이 뼈아프다. 3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배영수는 만루 홈런을 2개나 내줬다. 3 2/3이닝 8실점으로 ‘개만두(개막전 만루 홈런 두 개)’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었다.
무엇보다 두산의 좌타자들에게 엄청 약했다. 김현수에게 11타수 7안타에 홈런은 무려 3개나 맞았다. 오재원 또한 10타수 6안타 1홈런으로 배영수에게 강했다.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배영수에게는 다행이다. 이 외에 정수빈이 6타수 4안타, 이종욱도 10타수 3안타였다.
배영수는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일은 개의치 않는다. 가을에는 없던 힘도 생기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꼭 잡고 싶은 선수로는 김현수와 오재원을 꼽았다.
과연 배영수가 시즌 내내 두산에 약했던 모습을 떨치고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할 지 4차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