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차전을 2-1로 승리하며 이제 한국시리즈까지 단 한 차례 승리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4번 타자의 부재로 매 번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 5차전에서도 4번 타자의 활약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29일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된 대장정이 이제 끝나가려 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부상, 피로 등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확실한 4번 타자의 부재는 두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김현수를 4번 타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부담감을 느꼈는지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자기 실력을 내지 못했다.
정규시즌에서 0.302 타율을 기록하고 16홈런 90타점을 때려낸 김현수는 유독 4번 자리에만 서면 작아졌다. 김현수는 4번 타석에서 0.204 타율(29타수 10안타) 7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이 부담감이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지며 준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의 원인이 됐다.
이후 두산은 최준석과 오재일을 번갈아 4번 타자로 기용했다. 최준석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재일은 4차전에서 각각 4번 타자로 처음 타석에 섰다. 하지만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최준석은 4번으로 선발 출장한 8경기에서 23타수 4안타(1홈런)로 타율 0.173에 2타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때려낸 홈런을 제외하면 4번 타석에서 친 홈런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점도 단 2개로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재일도 마찬가지다. 오재일은 선발 4번 타자로 나선 3경기에서 5타수 1안타로 0.200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단 한 개도 없다. 2차전에서 오승환을 무너뜨린 연장 13회 초 솔로 홈런도 대타로 나와 때려냈다.
최준석과 오재일은 정규 시즌 4번 타자 자리에서 각각 0.254, 0.274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 270, 0.299보다 낮은 성적이다. 최준석이 8경기 6개의 볼넷, 오재일이 3경기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하위타선으로 찬스를 넘겨주는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4번 타자의 역할은 장타, 타점 등의 클러치 능력이 중요하다. 두산은 최준석과 오재일에 이 역할을 맡기려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승에 선착하며 약간의 여유를 가진 두산은 포스트시즌 내내 4번 타자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다행히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에서 해결해주긴 했다. 이제까지는 ‘이 없으면 잇몸’이었지만 두산은 확실한 승리를 가져가지 위해서 4번 타자의 각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5차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윤성환, 두산은 노경은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제공
29일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된 대장정이 이제 끝나가려 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부상, 피로 등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확실한 4번 타자의 부재는 두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김현수를 4번 타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부담감을 느꼈는지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자기 실력을 내지 못했다.
정규시즌에서 0.302 타율을 기록하고 16홈런 90타점을 때려낸 김현수는 유독 4번 자리에만 서면 작아졌다. 김현수는 4번 타석에서 0.204 타율(29타수 10안타) 7타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이 부담감이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지며 준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의 원인이 됐다.
이후 두산은 최준석과 오재일을 번갈아 4번 타자로 기용했다. 최준석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재일은 4차전에서 각각 4번 타자로 처음 타석에 섰다. 하지만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최준석은 4번으로 선발 출장한 8경기에서 23타수 4안타(1홈런)로 타율 0.173에 2타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때려낸 홈런을 제외하면 4번 타석에서 친 홈런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점도 단 2개로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재일도 마찬가지다. 오재일은 선발 4번 타자로 나선 3경기에서 5타수 1안타로 0.200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단 한 개도 없다. 2차전에서 오승환을 무너뜨린 연장 13회 초 솔로 홈런도 대타로 나와 때려냈다.
최준석과 오재일은 정규 시즌 4번 타자 자리에서 각각 0.254, 0.274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 270, 0.299보다 낮은 성적이다. 최준석이 8경기 6개의 볼넷, 오재일이 3경기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하위타선으로 찬스를 넘겨주는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4번 타자의 역할은 장타, 타점 등의 클러치 능력이 중요하다. 두산은 최준석과 오재일에 이 역할을 맡기려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승에 선착하며 약간의 여유를 가진 두산은 포스트시즌 내내 4번 타자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다행히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에서 해결해주긴 했다. 이제까지는 ‘이 없으면 잇몸’이었지만 두산은 확실한 승리를 가져가지 위해서 4번 타자의 각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5차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윤성환, 두산은 노경은을 예고했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