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29일 잠실에서 열린 5차전에서 대거 7득점하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대구로 옮겼다. 침묵했던 중심타선이 살아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1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대구에서 열린다. 두산이 3승 1패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던 5차전에서 삼성의 타격이 부활하며 양 팀은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삼성은 4차전까지 총 7득점, 경기 당 0.57득점하며 삼성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테이블 세터진부터 중심타선까지 총체적인 부진을 겪으며 1승 3패로 끌려갔다. 유일하게 승리한 3차전도 두산의 실책이 없었다면 장담할 수 없던 경기였다.
중심타선의 침체가 원인이었다. 그나마 박석민이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20타수 8안타로 0.400의 고타율을 유지했지만 타점이 단 한 개다. 5차전에서 때려낸 홈런이 유일한 타점으로 기록됐다. 채태인은 0.238(21타수 5안타)타율로 정규시즌 만 못했다.
중심타선에서 ‘계륵’신세로 전락한 이승엽이 골칫거리다. 2012년 타율 0.348 1홈런 7타점으로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이승엽은 이번 시리즈에서 0.133(15타수 2안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이승엽의 해결사 능력을 높이 사 중심타선에 배치하고 있지만 이 작전이 삼성 타선을 옥죄고 있다.
하지만 삼성 중심타선은 5차전에서 동판 폭발하며 경기를 6차전 대구 경기까지 끌고 갔다.
당초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온 두산의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반면에 3주가량 휴식을 취한 삼성은 100% 전력으로 손쉽게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오히려 계속 경기를 치러온 두산이 가공할만한 공격력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삼성은 너무 긴 휴식 탓에 방망이가 무거웠다.
이제 삼성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4차전까지의 부진했던 모습을 청산하고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선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이어온 삼성이지만 5차전에서 희망을 봤다. 3번 채태인이 4타수 1안타 1타점, 4번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 5번 이승엽이 4타수 1안타, 6번 박석민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도합 15타수 7안타 4타점을 중심타선에서 만들었다. 타율은 무려 0.467이었다.
삼성 중심타선의 타격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패배를 향해 달려가던 삼성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 나머지 6,7차전을 치르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미 1,2차전을 홈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 악몽을 떠올리는 순간 순식간에 곰의 먹이가 될 수 있다. 과연 중심타선이 부활한 삼성이 불리한 형세를 뒤집고 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제공
31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대구에서 열린다. 두산이 3승 1패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던 5차전에서 삼성의 타격이 부활하며 양 팀은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삼성은 4차전까지 총 7득점, 경기 당 0.57득점하며 삼성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삼성은 테이블 세터진부터 중심타선까지 총체적인 부진을 겪으며 1승 3패로 끌려갔다. 유일하게 승리한 3차전도 두산의 실책이 없었다면 장담할 수 없던 경기였다.
중심타선의 침체가 원인이었다. 그나마 박석민이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20타수 8안타로 0.400의 고타율을 유지했지만 타점이 단 한 개다. 5차전에서 때려낸 홈런이 유일한 타점으로 기록됐다. 채태인은 0.238(21타수 5안타)타율로 정규시즌 만 못했다.
중심타선에서 ‘계륵’신세로 전락한 이승엽이 골칫거리다. 2012년 타율 0.348 1홈런 7타점으로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이승엽은 이번 시리즈에서 0.133(15타수 2안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이승엽의 해결사 능력을 높이 사 중심타선에 배치하고 있지만 이 작전이 삼성 타선을 옥죄고 있다.
하지만 삼성 중심타선은 5차전에서 동판 폭발하며 경기를 6차전 대구 경기까지 끌고 갔다.
당초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온 두산의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반면에 3주가량 휴식을 취한 삼성은 100% 전력으로 손쉽게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오히려 계속 경기를 치러온 두산이 가공할만한 공격력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삼성은 너무 긴 휴식 탓에 방망이가 무거웠다.
이제 삼성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4차전까지의 부진했던 모습을 청산하고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선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이어온 삼성이지만 5차전에서 희망을 봤다. 3번 채태인이 4타수 1안타 1타점, 4번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 5번 이승엽이 4타수 1안타, 6번 박석민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도합 15타수 7안타 4타점을 중심타선에서 만들었다. 타율은 무려 0.467이었다.
삼성 중심타선의 타격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패배를 향해 달려가던 삼성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 나머지 6,7차전을 치르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미 1,2차전을 홈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 악몽을 떠올리는 순간 순식간에 곰의 먹이가 될 수 있다. 과연 중심타선이 부활한 삼성이 불리한 형세를 뒤집고 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