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버스 92대가 동원된 지역 외곽 조직 행사에 참석하며,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 압박을 넣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압박에 맞섰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의 지역 기반이 된 외곽조직으로 십여년간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회원들이 운집해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여원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달 둘째주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혁신위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