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코리안리거 3인방 겹경사, 모두 공격포인트 기록…소속팀 승리는 덤
입력 : 2025.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윤 기자= 유럽파 3인방이 대활약을 보여줬다.

양현준(22, 셀틱), 오현규(23, KRC 헹크), 정우영(25, 우니온 베를린)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양현준은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셀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스코티시컵 5라운드 레이스 로버스전을 5-0 대승으로 장식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전반전 추가시간 1분 왼발 크로스로 이번 경기 자신의 첫 도움을 올렸다. 후반 1분 왼쪽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제친 후 컷백을 통해 두 번째 도움을 추가한 양현준은 후반 10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까지 넣었다. 이후 후반 20분까지 뛰다 교체됐다.

영국 매체 '글래스고 월드'는 평점 8점을 매기며 "셀틱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셀틱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의 활약에 기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승골에 페널티킥 유도까지 성공한 오현규 역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운 KRC 헹크는 9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주필러 리그 25라운드 KSV 세르클러 브뤼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전반 10분 페널티킥 얻어내며 동점골에 일조했다. 이후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오현규는 오른쪽에서 동료가 올려준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까지 이끌었다. 이후 후반 24분에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날 득점 외에도 터치 27회, 크로스 성공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또한 도움을 하나 올렸다. 베를린은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전을 4-0 대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정우영은 전반 16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침투하는 마린 류비치치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며 도움을 올렸다.

정우영은 도움과 함께 키패스 3회, 슛 3회를 시도했다.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소파스코어는 정우영에게 평점 8을 줬다. 이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RC 헹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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