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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손흥민(32)이다. 방출설과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마치 미리 짜놓은 각본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한국 공격수 손흥민 방출과 함께 선수단 재편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고, 공격진 변화를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손흥민의 결별설을 독점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위기에 직면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오랜 기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모색 중이지만, 원활한 진행이 안 되고 있다. 구단이 올바른 길로 접어들기 위해 재편이 필요하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방출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세 명의 주급은 44만 5,000파운드(8억 원)다. 미래가 불투명한 이들을 방출하면 금전적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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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이자 충성스러운 존재다. 그렇지만 최근 이적 문이 열렸다는 소리가 들린다. 만약, 토트넘이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의심할 필요없는 가장 거대한 결정”이라면서, “이는 토트넘의 베테랑 공격수 영입 여부에 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손흥민에게 관심 있다. 과거에는 있을 수 없는 일(방출)이었지만, 이제 고려할 만한 사안”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적설이 돌았다.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유럽, 사우디, 튀르키예 등 다수 팀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급하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공짜로 에이스를 내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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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10일 영국 풋볼인사이더 역시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 스태프가 손흥민을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인 믹스 브라운이 올여름 토트넘의 공격수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얀 클루셉스키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플레이 방식에 실망했다. 최근 약간의 폼을 되찾기 시작했지만,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 감독, 클럽, 팀은 그가 나서서 깃발을 흔들길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에게 부적이 돼야 하는데 약간의 걱정이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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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일관되고 믿음직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골이 마르기 시작했고 느려진 것 같다. 수년 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페이스를 유지해왔는데, 능력 면(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는)에서 자신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그들은 여름에 결정해야 한다. 텔이 그것(손흥민 경쟁자)을 위해 온 게 아니라면, 누군가와 계약해 경쟁시켜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컵과 FA컵 모두 놓쳤다. 유로파리그 하나 남았다. 현재 분위기나 전력 상 유로파리그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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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토트넘을 조작하는 ‘검은 손’이 있다. 바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이다.
영국 풋볼 365는 10일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이 레비 회장에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후임으로 인터밀란 시모네 인자기 영입 요청을 설득하고 있다”고 깜짝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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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라티치는 2023년 4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로부터 30개월 동안 이탈리아 내에서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에서 회계 관련 문제를 일으켰고, 팀은 승점(15)이 삭감됐다. 이를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2023년 4월부터 축구와 관련된 활동이 전면 금지됐고, 결국 토트넘 단장직을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이적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 중”이라고 폭로했다.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파라티치가 토트넘 차기 감독을 포함해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그리고 거액의 이적료를 손에 넣기 위한 파라티치와 레비 회장의 작전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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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파라티치는 여전히 토트넘 스카우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클럽의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지도 아래 토트넘은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성적 부진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리그컵과 FA컵 모두 실망스러운 탈락을 경험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파라티치가 필요할 경우 ‘지도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AFC 본머스 전 사령탑인 안도니 이라올라와 풀럼의 마르코 실바가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후임 리스트도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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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풋볼, 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