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전남드래곤즈 김현석(57) 감독은 계속되는 원정 경기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전남은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이데일에게 실점을 내준 지 3분이 채 되지 않은 후반 19분 하남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이랜드의 백포를 공략하기 위한 킥 빌드업을 준비했고, 대체적으로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팀을 맡은 지 2~3개월 정도 됐다. 선수들이 점차 전술 이해도가 생기는 것 같아 앞으로 경기가 기대된다"며 "다만 수비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더욱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원정 여덟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모두 애썼고, 특히 악착같은 만회골을 넣어 칭찬해 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홍석현이 경합 과정에서 목부터 착지해 부상을 입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이 아니었다면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태원이 투입돼 맡은 바 역할은 잘해냈지만 전반적으로 교체 선수들의 몸이 덜 풀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세에 몰리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홍석현은 목과 머리 쪽을 다쳐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부상이 걱정보다 심하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구장 잔디 교체공사로 인해 개막 후 첫 10연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전남 광양의 교통을 감안하면 어느 원정을 가든 최소 4~5시간의 적지 않은 이동거리를 요한다.
김현석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애로사항이 없지 않다. 어제 버스로 순천역에 가서 KTX를 타고 용산역에 내려 호텔로 이동했다. 대략 5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된 것 같다. 피로도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최대한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 KTX 대신 버스를 이용해 선수들이 편한 자세로 오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훈련보다 피로 회복이 급선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이데일에게 실점을 내준 지 3분이 채 되지 않은 후반 19분 하남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이랜드의 백포를 공략하기 위한 킥 빌드업을 준비했고, 대체적으로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팀을 맡은 지 2~3개월 정도 됐다. 선수들이 점차 전술 이해도가 생기는 것 같아 앞으로 경기가 기대된다"며 "다만 수비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더욱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원정 여덟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모두 애썼고, 특히 악착같은 만회골을 넣어 칭찬해 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홍석현이 경합 과정에서 목부터 착지해 부상을 입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서는 "부상이 아니었다면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태원이 투입돼 맡은 바 역할은 잘해냈지만 전반적으로 교체 선수들의 몸이 덜 풀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세에 몰리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홍석현은 목과 머리 쪽을 다쳐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부상이 걱정보다 심하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구장 잔디 교체공사로 인해 개막 후 첫 10연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전남 광양의 교통을 감안하면 어느 원정을 가든 최소 4~5시간의 적지 않은 이동거리를 요한다.
김현석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애로사항이 없지 않다. 어제 버스로 순천역에 가서 KTX를 타고 용산역에 내려 호텔로 이동했다. 대략 5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된 것 같다. 피로도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최대한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 KTX 대신 버스를 이용해 선수들이 편한 자세로 오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훈련보다 피로 회복이 급선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