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전격 복귀 추진! 15골→캄 노우 라스트 댄스” 스포르트 보도
입력 : 2025.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33, 산투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리턴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 “바르셀로나가 다가올 여름 ‘캄 노우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2년 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전설적인 'MSN'을 구축해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7년 8월 네이마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인 2억 2,200만 유로(약 3,3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PSG에서 메시와 재회했지만,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바르셀로나 시절만큼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충격 이적을 단행, 8,000만 유로(1,221억 원)의 이적료를 PSG에 안겨 줬다. 문제는 알 힐랄에서 1년 반 동안 부상 여파로 단 7경기 출전해 그쳤다. 이번 겨울 산투스로 이적해 전환점을 맞았다. 이적 후 7경기에서 평균 한 시간 이상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산투스와 계약됐지만, 가까운 시일 내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열망이 카탈루냐 클럽 경영진에게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재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축구적인 감각이나 피지컬 면에서 완벽히 회복했는지 확인한 뒤 여름에 자유 계약 신분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을 넣으면 이적 협상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남은 12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려야 한다. 이 메시지는 어젯밤 산투스와 브라간티누의 경기 전(3월 3일) 네이마르 대리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전반 9분 직접 프리킥을 연결하며 산투스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이 왼쪽 윙어는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증명할 것이 남았다고 믿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때 대표팀에 합류하는데 도움을 줄 이상적 클럽으로 생각한다. 이 월드컵은 네이마르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아직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공식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6월 11일 산투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2골을 더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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