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뮌헨) 날벼락!→토트넘, '평생 계약' 족쇄 채울 것...1티어 기자가 밝힌 방출 명단 7인 'SON, 제외' (英 매체)
입력 : 2025.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거취 문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3일(한국시간)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을 선정해서 관련된 설명을 덧붙였다.


골드는 토트넘 구단 행사에 동행할 만큼 내부 소식에 밝은 기자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토트넘이 방출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를 꼽았다.

그는 토트넘이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을 방출할 것이란 주장을 내세웠다. 주로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얼굴들을 고르며 기존 핵심 선수단은 붙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주장 손흥민의 이름이 없다는 점에 있다. 즉 골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결별을 원하지 않고 있음을 밝힌 셈이다.

만일 골드 주장대로 토트넘과 손흥민이 결별하지 않는다면 이는 재계약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양측이 이별하지 않기 위해선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이는 1992년생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유럽 주요 리그 내 이적이 아닌 토트넘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분명 골드의 주장은 최근 계속되는 손흥민의 이적설 관련 내용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1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만일 손흥민이 뮌헨 이적에 동의한다면 그는 여태껏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위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구단에 합류하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1일 보도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손흥민의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일 뮌헨으로 이적할 시 팬들은 10년 동안 손흥민이 보여준 헌신을 기억해 축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영국, 독일 다수의 현지 매체에서 손흥민의 이적 관련 보도를 실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대부분은 공신력이 떨어지는 매체라는 점에서 이적설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와중에 골드가 나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방출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만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토트넘 의지와 별개로 자유계약 신분(FA)을 얻어 팀을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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