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2·리버풀)의 목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개최국 제외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최초의 국가가 됐다.
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8차전을 앞둔 가운데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 하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엔도의 마음가짐은 달랐다.

일본의 꿈은 아시아 최초 월드컵 우승이다. 아직 16강 문턱을 넘어선 적은 없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로 잡아내고 크로아티아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많은 사람이 코웃음치고 있으나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의 아성을 넘볼 수 있는 팀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바레인전 이후 6만여 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엔도는 "주장 부임 직후 말했듯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당장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잘 준비할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능한 최고의 출발을 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 매체 '교도뉴스'에 따르면 엔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연스레 월드컵 우승을 목표하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다.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모든 팬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을 꺼낸 것"이라고 밝혔다.
엔도는 2023년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전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으나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래 눈에 띄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도는 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리버풀에서 느끼는 훈련 강도와 수준 차이가 대표팀에서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리버풀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얻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팀에는 매번 도취되지 않고 이기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리버풀과 일본은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개최국 제외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최초의 국가가 됐다.
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8차전을 앞둔 가운데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 하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엔도의 마음가짐은 달랐다.

일본의 꿈은 아시아 최초 월드컵 우승이다. 아직 16강 문턱을 넘어선 적은 없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로 잡아내고 크로아티아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많은 사람이 코웃음치고 있으나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의 아성을 넘볼 수 있는 팀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바레인전 이후 6만여 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엔도는 "주장 부임 직후 말했듯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당장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잘 준비할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능한 최고의 출발을 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 매체 '교도뉴스'에 따르면 엔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연스레 월드컵 우승을 목표하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다.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모든 팬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말을 꺼낸 것"이라고 밝혔다.
엔도는 2023년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전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으나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래 눈에 띄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도는 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리버풀에서 느끼는 훈련 강도와 수준 차이가 대표팀에서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리버풀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얻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다. 팀에는 매번 도취되지 않고 이기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진 선수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리버풀과 일본은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