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조유민(28·샤르자)은 '동갑내기 파트너'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에 아쉬워하면서도 선수 한 명의 부재에 흔들리는 것은 있어서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유민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던 지난해 6월 A매치 기점으로 주전을 꿰찼고, 이번 오만(1-1 무승부)·요르단 2연전에도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의 공백이 뼈아팠던 것은 사실이나 조유민과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이 빈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수비수 입장에서는 오만전과 요르단전 모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울법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조유민은 "오만전과 흐름 자체는 비슷했다. 저희가 선제골을 넣고 추가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작은 실수가 모여 실점이 됐다. 수비수로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평소 호흡을 맞추던 김민재의 부재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분명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민재가 세계 최고의 선수고 대표팀은 물론 뮌헨에서도 공백을 아쉬워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경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선수 한 명의 부재로 팀이 흔들리면 강팀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석이, 경원이 형, (설)영우 등 선수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수비 조직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결국 실점한 부분에서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3경기 연속 무승(3무) 이후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모두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팬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손)흥민이 형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스스로를 믿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유민은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던 지난해 6월 A매치 기점으로 주전을 꿰찼고, 이번 오만(1-1 무승부)·요르단 2연전에도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의 공백이 뼈아팠던 것은 사실이나 조유민과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이 빈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수비수 입장에서는 오만전과 요르단전 모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울법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조유민은 "오만전과 흐름 자체는 비슷했다. 저희가 선제골을 넣고 추가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작은 실수가 모여 실점이 됐다. 수비수로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평소 호흡을 맞추던 김민재의 부재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분명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민재가 세계 최고의 선수고 대표팀은 물론 뮌헨에서도 공백을 아쉬워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경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선수 한 명의 부재로 팀이 흔들리면 강팀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석이, 경원이 형, (설)영우 등 선수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수비 조직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결국 실점한 부분에서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3경기 연속 무승(3무) 이후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모두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팬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손)흥민이 형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스스로를 믿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