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루니, 런던 한복판서 노상 방뇨하다 적발…공공질서법·환경보호법 위반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잉글랜드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설 웨인 루니가 런던 길거리에서 충격적인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루니는 영국 매체 ‘BBC’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해설을 마친 뒤, 친구들과 함께 런던 중심가 메릴본과 메이페어 일대의 고급 바와 레스토랑에서 뒷풀이를 하고 집에 가던 중 사건을 저질렀다.

루니와 친구들은 루프탑 바에서 시간을 보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긴 뒤 새벽 2시경 자리를 떠났다.

귀가 도중 루니는 급하게 소변이 마려웠고,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 한복판에서 벽에 기대어 소변을 보는 장면이 사진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됐다.


루니가 공공장소에서 노상 방뇨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에도 맨체스터 길거리에서 포착됐고, 그 이후로도 몇 차례 길거리 덤불 근처에서 소변을 해결하는 모습이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사건 역시 행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다.

영국에서는 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행위가 범죄로 성립될 수 있으며, 각 지역 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처벌 여부가 달라진다. 런던의 경우 웨스트민스터 지역 등 일부 구역에서는 150파운드(약 2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는 1986년 제정된 공공질서법이나 1990년 환경보호법에 위배될 수 있다.


사건 다음 날, 루니는 BBC에서 FA컵 브라이튼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8강전 해설자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해설 중 그는 포레스트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 “충격적이다. FA컵은 매우 권위 있는 대회인데, 4강 진출이 코앞인데도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다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본업에는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루니는 최근 플리머스 아가일 감독직에서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뒤, BBC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루니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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