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끝→''그가 나가면 히샬리송 안정 찾을 것''...이미 대체자도 낙점 황희찬 동료 쿠냐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끝났다. 그는 나이가 많고 주급도 높다.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이 깔끔하게 헤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매각은 합리적인 결정이다. 그는 구단 내 매각 대상 가운데 첫 번째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나이와 높은 주급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의 매각 결정은 히샬리송이 안정감을 찾고 도미닉 솔란케가 이득을 보게 만들 것이다"라며 그의 직접적인 대체자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될 수 있음을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단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새로운 조건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다수의 매체에서 선수와 구단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의 의지인지 여부를 두고 각기 다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아직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기에 진위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순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히샬리송이 손흥민을 대체하긴 어렵다는 점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모자란 퍼포먼스라고 해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에 해당한다.

반면 히샬리송은 14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별다른 핑계가 필요 없는 부진이다. 2022년 여름 구단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적응 기간도 충분했다. 1997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볼 수도 없다.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단 주장은 일리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엔 전방에 확실한 믿을맨이 없다는 점이 한몫하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솔랑케가 33경기 11골 8도움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여기에 손흥민을 필두로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등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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