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18년 만에 독립한 가수 규현이 ‘핑계고’에 뜬다. 완전한 안테나의 식구가 된 그다.
5일, 소속사 안테나의 공식 SNS에 “뜬뜬 ‘미니 핑계고’에 규현이 출연합니다. 1월 11일 낮 12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MC 유재석과 게스트 규현이 나란히 앉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규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18년간 몸담고 있다가 지난해 8월 안테나로 이적한 소식을 전했다. 음악이면 음악, 예능이면 예능 다 되는 규현이기에 유희열과 유재석이 있는 안테나는 어느 곳보다 안성맞춤이었다.
오는 9일에는 안테나로 이적 후 첫 EP 'Restart'(리스타트)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포함해 'Restart', '천천히, 느리게', '사랑이었을까', 'Rainbow'(레인보우), '너여서 그래 (슈퍼주니어-K.R.Y.)' 등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모던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와 규현의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 록 장르다. 규현이 기존에 불러 온 발라드와 달리,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이 가득한 걸로 알려졌다.
‘Restart’는 앨범명처럼 안테나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규현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규현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감성 발라드부터 팝 록 등 장르적 도전이 돋보이는 곡들을 신보에 수록해 한층 깊고 정교해진 음악 세계를 뽐낼 전망이다.
홍보의 장은 단연 한식구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다. ‘핑계고’는 안테나의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에서 제작하는 웹예능이다. 유튜브 토크쇼 콘텐츠 중 압도적인 화제성과 조회수를 기록하는 인기 창구다.
안테나 식구가 된 규현과 유재석이 어떤 유쾌한 입담을 풀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규현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EP 'Restart'를 발매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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