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자밀 워니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서울 SK가 11연승에 성공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서 83-71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날까지 11경기를 내리 이긴 SK는 홈경기 5연승도 기록했다.
21승 8패를 기록한 2위 SK는 선두 DB(24승 6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3위 수원 KT(19승 10패)와는 2경기 차가 됐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말 워니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워니는 28점을 시작으로 11리바운드와 10도움으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 5호 트리플더블이다. 2019-2020시즌부터 5시즌째 SK에서 뛰고 있는 워니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또 SK는 안영준이 3점슛 3개 포함 13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세근은 11점-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1승 20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로버트 카터는 1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점슛 14개를 시도해 3개만 성공한 것이 아쉬웠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83-74로 눌렀다.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4승 12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8위 소노(10승 20패)는 9위 한국가스공사(9승 20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CC 허웅은 3점포 3방을 포함해 18점을 터뜨리고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골밑에서는 라건아가 15점-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최준용은 8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12개를 기록했다.
소노에서는 주전 가드 이정현이 23점-8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KCC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