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드니 빌뇌브 감독님과의 대화에서부터 캐릭터 준비를 시작했다”라고 소개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의 기자간담회에서 “외적인 부분이 먼저라서 촬영 전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원래 체중보다 늘린 상태로 제가 (스크린에) 등장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21년 개봉한 ‘듄’(감독 드니 빌뇌브)의 속편으로 이달 28일(수) 국내 개봉한다.
오스틴 버틀러는 검술사 페이드 로타 역을 맡아 ‘듄’ 시리즈에 처음 입성했다.
이어 오스틴 버틀러는 “저는 필리핀 전통 무술을 연습했다. 세트장이 있는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기 전까지 몇 개월 간 티모시 샬라메와 액션 연습을 했다”며 “제가 페이드로서 촬영을 시작할 때 폴과 당당하게 격투에 임할 수 있을 정도로 체격이 준비돼 있어야만 했다”고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이에 티모시 샬라메는 “저와 젠데이아는 포스터를 통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지만 오스틴 버틀러는 외적으로 크게 변신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정말 대단했다”라며 “캐스팅 테이블에서 오스틴 버틀러 이름을 보자마자 영감받았고 ‘나도 정말 열심히 해서 그의 에너지와 매치해야겠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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