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한국전력을 꺾고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상무는 지난 2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B조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1세트 32-24로 내줬으나 이후 25-23, 25-22, 25-17로 3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상무 소속 임재영은 23득점을 올렸고 홍동선과 최은석은 각각 16득점과 13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의 엘리안은 30득점으로 양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와 풀세트 끝에 3-2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세트 25-23으로 가져왔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25-20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25-22로 다시 앞서갔다. 우리카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 25-21로 2-2 균형을 맞췄다. 결국 5세트 들어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15-13으로 눌렀다.
삼성화재는 22득점을 올린 김정호를 비롯해 이시몬(21득점), 김우진(19득점), 김준우(13득점)의 활약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우리카드의 아히는 29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알리, 김지한, 이상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