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JYP 엔터테인먼트의 구내 식당 시스템에 감동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채널 ‘리듬 속의 완선TV’에는 '신곡 'LUCKY'의 안무도 보고 챌린지도 찍고 JYP 식당에서 밥도 먹었어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진영은 JYP 구내식당에 김완선과 슬기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박진영은 구내식당 이름이 '집밥'이라며 JYP를 넣은 언어 유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구내식당의 메뉴가 김치찜이자 박진영은 슬기에게 한식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슬기는 "완전 한식파"라고 대답, 박진영과 김완선은 "파스타 먹을 것 같은데 신기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내가 진짜 양식파였거든? 근데 언제 바뀌었냐면 2004~5년 때 미국에서 음반사 찾아다니고 하는데 너무 매정하게 대하니까, 미국 사람들한테 서운하니까 미국 음식을 못 먹겠더라. 그때부터 한식파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슬기는 “지금 어떻게 보면 편하게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해외에 공연할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됐다는 게 (선배 가수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빌보드 1위라는 게 사실 무슨 말이냐. 원더걸스가 (빌보드) 76위 했을 때 난 믿을 수 없었다. 이젠 1위 하지 않냐”라며 감탄했다.
한편 슬기는 친한 JYP 가수들에게 소문으로만 들었던 구내식당을 실제로 와보고, 유기농 식단을 맛본 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연습생부터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완선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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