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좀 야위었어→좀 살쪘어..'결혼' 에일리부터 송건희까지, '놀뭐' 윈터송 확정
입력 : 202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가 러브홀릭스 ‘버터플라이’, YB ‘흰수염고래’, 토이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윈터송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18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와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앤믹스 해원, 승헌쓰, 송건희, 오상욱까지 14인은 윈터송 프로젝트 선곡을 위해 투표를 진행했다. 

단체곡 후보는 김필-곽진언의 지친 하루’, YB ‘흰수염고래’, 이적 ‘같이 걸을까’, 러브홀릭스 ‘버터플라이’였다. 14명의 멤버들은 1순위, 2순위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근소한 차로 ‘버터플라이’가 단체곡으로 선정됐다. 

이에 유재석은 2등으로 꼽힌 ‘흰수염고래’를 버리기 아깝다며 남자들끼리 따로 부르자고 했다. 결국 여자 멤버들도 따로 모였고 영하 10도라는 이름까지 지으며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여자 단체곡으로 골랐다. 

그런데 이 곡은 1999년에 발표된 곡. 멤버들은 가사를 곱씹으며 이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일리는 “난 달라졌어. 좀 야위었어 이 부분. 저는 이별하면 더 찌는데 왜 야위지?”라고 지적하며 가사를 “좀 살쪘어”라고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원은 “저는 가사 전부가 와닿지 않았어요. 이별 경험이 없으니까요. 전 아무런 경험이 없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걸그룹 선배인 이미주는 “너 말조심해야 돼”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곧바로 녹음을 진행했고 고품격 겨울 발라드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탄생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 방송 중간 갑자기 뉴스특보 시그널이 떴다.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가 조금 전 끝났다.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5시간이 좀 안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취재기자는 “조금 전 6시 50분에 종료됐다. 4시간 43분 만에 종료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엔 8시간 45분 걸렸는데”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은 “사실 관계, 증거 관계, 법리 관계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짧게 답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