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인터뷰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제가 돌려서 말 못하고 솔직하게 말하는데, 가끔 재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하"
배우 주지훈이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주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중증 외상센터'(감독 이도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인기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 의사 백강혁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앞서 이도윤 감독이 극중 주인공인 백강혁과 주지훈이 '키도 크고, 잘생기고, 재수 없는 것이 비슷하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 "솔직한 것은 비슷하다"라고 웃었다. 주지훈은 "무례한 것과 솔직한 것은 다른데, 저는 무례하지는 않다. 워낙 돌려말하는게 익숙한 사회인데 저는 그걸 잘 못한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예쁘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일을 하면서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니 노력하지만 저는 돌려 말하는 걸 못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기분 나쁘다는 말 하고 재수없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주지훈은 "저는 솔직하게 5분이면 말할 것을 돌려서 1시간 씩 말하고 하는게 힘들다. 마음이 상한 것도 아니고 혹시나 누군가 마음이 상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게 싫다"라며 "특히 작품과 관련 된 회의를 할 때는 그런 것을 내려놓고 해야한다. 군대가 아니지 않나. 부조리한 것에 대해 제가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면 통쾌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작품 속 백강혁과 저도 솔직한 것은 비슷하다. '키 크고 잘생긴'이라는 외관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렇게 말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작품 선택에 있어서도 "저와 맞는 작품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장르나 작품이 매력 있어도 제가 공감이 안되거나 하면 저는 솔직히 말한다. 돌려서 말하는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굴러가다가 나중에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에서 거절하면 그게 나쁜짓인 것 같다"라며 "그런데 제가 미리 말하면 까탈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저는 이해가 안되고 장르에 대해 궁금증이 들면 직접 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1월 24일 공개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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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배우 주지훈 / 사진=넷플릭스 |
배우 주지훈이 솔직한 면모를 뽐냈다.
주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중증 외상센터'(감독 이도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인기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신의 손'이라 불리는 천재 의사 백강혁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앞서 이도윤 감독이 극중 주인공인 백강혁과 주지훈이 '키도 크고, 잘생기고, 재수 없는 것이 비슷하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 "솔직한 것은 비슷하다"라고 웃었다. 주지훈은 "무례한 것과 솔직한 것은 다른데, 저는 무례하지는 않다. 워낙 돌려말하는게 익숙한 사회인데 저는 그걸 잘 못한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예쁘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일을 하면서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니 노력하지만 저는 돌려 말하는 걸 못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기분 나쁘다는 말 하고 재수없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주지훈은 "저는 솔직하게 5분이면 말할 것을 돌려서 1시간 씩 말하고 하는게 힘들다. 마음이 상한 것도 아니고 혹시나 누군가 마음이 상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게 싫다"라며 "특히 작품과 관련 된 회의를 할 때는 그런 것을 내려놓고 해야한다. 군대가 아니지 않나. 부조리한 것에 대해 제가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면 통쾌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작품 속 백강혁과 저도 솔직한 것은 비슷하다. '키 크고 잘생긴'이라는 외관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렇게 말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작품 선택에 있어서도 "저와 맞는 작품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장르나 작품이 매력 있어도 제가 공감이 안되거나 하면 저는 솔직히 말한다. 돌려서 말하는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굴러가다가 나중에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에서 거절하면 그게 나쁜짓인 것 같다"라며 "그런데 제가 미리 말하면 까탈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저는 이해가 안되고 장르에 대해 궁금증이 들면 직접 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1월 24일 공개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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