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심경 고백..“아이들 엄마 힘내라고” (‘편스토랑’)
입력 : 2025.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두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로 장신영이 합류한 가운데 남편 강경준 불륜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3만 원으로 장보기에 나선 장신영은 마트별, 브랜드별 가격 비교 후 식자재를 구매했다. 나머지 시금치는 정우 유치원 친구 엄마들과 공동 구매해 획득하는 알뜰살뜰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붐은 ‘짠신영’이라고 별명을 지을 정도.

장신영은 동네 친구들을 향해 “제일 필요하고 너무 좋고 공동 육아도 되고 마음이 되게 잘 맞는다”라며 “이사온 지 2년 됐는데 되게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 정말 성격도 좋고 착하다. 저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었다. 제가 어떻게 될까 봐 막 바리바리 싸와서 먹어라 먹어야 된다 하더라. 일부러 전화도 안하고 메시지로 ‘신영아 문 앞에 뒀으니까 챙겨 먹어’ 하던 존재들이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든든한 울타리 같은 존재들”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총 금액 26,380원으로 장보기에 성공한 장신영은 인터뷰를 통해 밥반찬은 자신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안일이지 않냐. 만약에 저 혼자 있었으면 대충 먹었을 거다. 근데 내가 요리를 안 하면 아이 밥을 못 먹는다. 그러니까 해야 한다. 정우를 위해서 정안이를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 있는 요리가 하나 있는데 밥반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정안이랑 정우랑 식성이 다르다. 정우가 먹는 건 순한 거, 정안이는 매콤한 거 둘 다 잘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장신영은 2시간 만에 반찬 8가지 요리를 순식간에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장신영은 “요즘 되게 행복하다. 일상 생활을 찾는 게 행복이지 않나. 정우랑 등원하고 하원하고 그런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장신영은 “제가 좀 힘들고 지쳐있을 때 아이도 아나 봐요. 그걸 느끼는 거죠.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 해서 정우랑 더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도 더 즐겁게 편안하게 즐기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다보니까 다들 제자리를 조금씩 조금씩 찾아온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저한테는 모든 삶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기 때문에 그러다보니까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큰 아들과 데이트 자주하고 18살이다보니까 말이 잘 통한다. ‘엄마 힘내! 응원해’ 이런 식으로. 아이들이 나한테 힘을 주는 구나 느껴진다”라며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그래서 제가 더 무너지지 않고 더 일어서야지 했다. 그러다보니까 정말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게 행복이었던 건데 그 소소한 행복들을 잊지 않으려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강경준은 불륜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이후 장신영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강경준을 용서하며 개인 SNS 및 방송을 통해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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