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신혼 초에 암 진단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크레용팝 초아가 출연했다.
앞서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어느 덧 결혼 5년차가 된 초아는 남편과 처음부터 함께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초아는 “결혼 1년차에 아이를 가져봐야겠다 생각에 산전 검사를 받으러 갔다주변에 난임이 많아 설마 혹시 문제가 있을까, 가볍게 검사 받았는데 암이 발견됐다”며 33세, 결혼 1년차에 자궁경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자궁 적출술이 이뤄지면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
초아는 “기사나고 멤버들 연락이 왔다, 다들 놀라서 괜찮냐고 했다”며 “쌍둥이 동생이자 멤버인 동생 웨이만 알던 사실, 가족들하곤 나중에 얘기했다 걱정하실까 수술 2~3주 전에 말했다”고 했다.
초아는 “시댁에겐 임신과 관련되기에 더욱 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워낙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며 “걱정이 많으시다,내 병명 고민보다 저 때문에 시부모님 잠 못 주무실까 걱정했다”고 했다.
당시 기분을 묻자 초아는 “청천벽력 모든게 갑작스러웠다, 처음엔 믿기지 않아 현실감 없었다”며“현실을 부정하며 ‘아니에요’ 그랬다 눈물도 안 났다”고 했다. 초아는 “근데 (남편) 오빠한테 말할 때 눈물나,‘나 어떡해 암이래’ 이러면서 손이 떨려 병원 화장실에서 갑자기 눈물났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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