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결혼' 에일리♥최시훈, 첫 예능 동반출연 ''2세 계획? 3명까지 순풍''(세차장)[종합]
입력 : 2025.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예비신랑 최시훈과 첫 예능 동반 출연을 했다.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일리는 새똥이 가득한 차를 끌고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비신랑 차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맞아 결혼하지"라며 4월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에일리는 "해외공연 끝나고 공항으로 데리러 올 때 고속도로 운전하는데 하늘에서 그냥 새똥들이 후두둑 떨어졌다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후 에일리의 차 안이 공개됐고, 복싱 글러브가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예비신랑이 복싱한다. 진짜 잘한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부부싸움 하면 안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에일리는 "제가 이긴다. 저도 하루 배웠다. 근데 거기 단장님이 저를 탐내하시더라"라고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고가의 명품가방도 공개됐다. 장성규는 "예비신랑이 선물해준거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다른거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지금까지 받은거중에 제일 비싼거 뭐냐"고 궁금해 했고, 에일리는 다이아 반지를 자랑했다. 장민호는 "최소 5캐럿은 되겠다"고 감탄했고, 장성규는 "다시한번 볼수 있냐"고 욕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예비신랑과의 애칭을 묻자 "저는 자기야라고 하고 신랑은 '공듀님'이라고 한다. 제가 그렇게 부르라고 한거 아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에일리차 있는데 남편차 타고온거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제자 팔았다. 지금 이 차가 제 명의로 비뀌었다. 바꿔줬다. 그럼 제일 비싼게 이거인가?"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장민호는 "남편 차지 않나. 그러면 비밀스러운거 발견한적 없었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이거 어디가서 얘기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생일 카드가 콘솔박스에서 나왔다. 이게 뭐야 하고 봤는데 '짜기야 생일축하해' 해서 '짜기야 생일축하한다는데?'하고 계속 놀렸다. '짜기야 너무 배고파 졸려'하는데 너무 당황했는지 식은땀 흘리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집에 가는 길이었지 않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집에 뭐 없나? 뛰어들어갔다. 봤는데 앨범이 나왔다. 전남친 사진 앨범이. 그래서 바로 파쇄기에 넣었다. 남편도 봤다. 근데 제가 급하게 뛰어가서 파쇄기 돌리고 있길래 갖고오라고 했다. '안돼 이건 나는 글로봐서 괜찮았지만 이건 사진이라 안될것같아' 했더니 '오케이' 하더라"라고 무사히 위기를 모면한 상황을 떠올렸다.

또 에일리는 2세 계획을 묻자 "있다. 진짜 맥스 3명. 사실 맨날 왔다갔다한다 하나 낳을래 둘낳을래 아니 맥스 셋. 그냥 순풍순풍 낳자 이럴 때도 있고 맨날 바뀐다. 줄줄이 낳아야겠다 생각도 들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신혼집을 시댁과 가까운 왕십리에 마련했다는 그는 "시어머님이랑 관계 좋다. 어머님 너무 좋다"며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셔가지고 그래서 뭔가 주변에 어른이 있다는게 감사하더라. 저희 엄마한테 못해드렸던 것들을 시어머님한테 더해드리고 싶고 챙겨드리고싶은 마음에 저도 가깝게 지내고 싶더라. 어머님이 그만큼 너무 잘 챙겨주신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차가 끝나자 에일리는 "자기야 어때?"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예비신랑 최시훈이 현장에 와있던 것. 에일리는 "데리러 왔다. 저 집에 데려주고 출근해야해서"라며 "방송에 같이 처음 나온다"고 말했다.

최시훈은 "떨려서 잠안왔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에일리는 "그냥 유튜브로만 봤다가 '자기야 이거 KBS야' 했더니 '이거 공중파야?' 하더라. 그래서 코트까지 입었다. 공중파 처음인데 하고 긴장하더라"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피부마사지샵 갔다왔냐. 피부 너무 좋다"고 비주얼에 감탄했다.

특히 장성규는 마지막으로 "세차처럼 지우고싶은 한 장면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했고, 에일리는 "저는 짜기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장민호는 "뒤끝 장난아니네 웃으며 별거아닌것처럼 얘기해놓고"라고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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