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박나래, ‘MBC 퇴사’ 김대호 언급 없었다..이대로 하차?[Oh!쎈 이슈]
입력 : 2025.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22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새 예능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김대호 아나운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1.22 /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MBC를 떠난 김대호에 대한 언급을 일절하지 않았다. 지난 주 눈물의 MBC 퇴사 소식을 전한 후 ‘나 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을 뿐더러 멤버들이 그를 언급하지 않아 이대로 하차하는 것인지 잠시 쉬고 돌아오는 것인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출연하지 않았다. 지난주 모두를 놀라게 한 소식을 전했기에 어느 정도 언급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김대호 관련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물론 ‘나 혼자 산다’가 에피소드 별로 패널이 바뀌는 시스템이라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 에피소드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대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김대호의 퇴사 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김대호의 하차여부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소신 있는 싱글 라이프로 주목받았다. 그는 직장인들이 꿈꾸는 소확행, 워라밸을 실현하는 40대 차장님의 모습을 보여줬고, 칼퇴하는 방법, 회식에 빠지는 방법을 공유하며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현실적인 매력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캐릭터 김대호의 등장에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도 상승했고 화제성도 올라갔다. 

이에 김대호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김대호가 MBC에서 퇴사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동안 회사에 부채 의식 있어 휴직 기간도 회사, 동료들이 기다려주고 챙겨줬다"라며 "받아왔던 것을 갚아나간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 ‘파리 중계 올림픽’ 거치면서 이제 회사에서 다양한 분야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단 생각이 들더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회사에서 일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OSEN=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 MBC에서 2023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구해줘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9 / soul1014@osen.co.kr

방송이 끝난 뒤 MBC 측은 추가 입장을 내고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4일 MBC 관계자는 OSEN에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처리가 4일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대호는 ‘프리랜서’의 몸이 됐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푹 쉬면 다행이야’,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고정 출연 상황. 하지만 퇴사하면서 하차하는 것인지, 잔류하는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OSEN에 “(하차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차하자마자 ‘나 혼자 산다’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뿐더러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아 그의 하차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MBC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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