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g 감량’ 정형돈, 살 빼고 홀쭉해진 얼굴..홍현희 “자극 받아”[Oh!쎈 이슈]
입력 : 2025.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21kg을 감량하고 홀쭉해진 얼굴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오프닝에서는 새해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홍현희가 “정형돈을 보고 자극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용적인 게 아니라 건강한 다이어트 그런 게 너무 자극이 되더라”라고 했다. 장영란이 “지금 다이어트 하고 있냐”고 묻자 홍현희는 “계획 중”이라며 웃었다. 이에 신애라는 “건강을 찾는 2025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형돈은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살집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전보다 체격이 작아지고 볼살도 움푹 패인 모습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해 9월 한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에 나섰던 바. 당시 체중이 100kg이었던 그는 “20대 때 군대 가기 전 체중이 60kg이 안 됐었다. 데뷔할 때 뚱보 캐릭터로 시험을 봤을 때도 77kg이었는데 지금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다"라며 “진짜 뱃살은 마장동에 가서 떼어내고 싶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던 바. 

매년 초에 항상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하지만 결국 얼마 못가 요요가 온다고 밝힌 정형돈은 “다이어트를 해 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빼는 것보다 뺀 걸 유지하는 게 너무 어렵다. 이번에는 체중 감량도 감량이지만 그걸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방송에서 콘셉트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 것 말고는 다이어트 모델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감량 이후의 유지다. 그동안 제안을 받았던 다른 다이어트 모델은 결국 체중 감량에 대한 것만 있었다. 그래서 모델 제안을 거절했었는데 이번에는 체중 감량 후에 유지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모델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며 “이번에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면 감량한 체중이 다시 안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정형돈은 지난해 10월 7주 만에 10kg 감량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일 좋은 점은 혈압약을 한 알 줄였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이제는 혈압약을 반으로 줄여볼 계획”이라며 다이어트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21kg 뺐다. 100kg에서 90, 80, 79kg 이렇게 된거다. 앞자리가 세번 바뀌었다. 살면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빼본것 같다. 제일 많이 빼본게 14kg였는데, 20kg 넘게 감량한건 처음인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형돈은 “내 별명이 원래 빅가이였다. 집에서. 라지 가이로 줄었다. 애들이 저를 보더니 아빠 왜이렇게 옹졸해졌냐고 하더라. 한 20kg 넘게 빼니까 너무 작아졌대. 날씬하고 건강한 아빠가 좋아, 뚱뚱하고 듬직한 아빠가 좋아, 하니까 당연히 건강한 아빠가 좋다더라. 지금 인바디 체크한것만으로도 체지방으로만 14kg 이상 빠졌다. 근육량은 하나도 안 빠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단 내 목표는 유지. 무조건 유지. 그래도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고 살도 많이 뺀 상태기때문에 에전의 모습만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방송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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