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오 17점' 소노, 삼성에 승리...원정 5연패 끊었다
입력 : 2025.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BL

[OSEN=정승우 기자] 고양 소노가 서울 삼성을 꺾고 원정 5연패를 끊어냈다.

소노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76-6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소노(12승 25패)는 삼성과 공동 9위가 됐다. 케빈 켐바오(17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이재도(14점), 디제이 번즈(10점 5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소노는 강한 수비로 삼성을 압박하며 1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유도했다. 삼성이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사이, 소노는 빠른 공격으로 24-9까지 달아났다. 2쿼터에도 켐바오가 전반 9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소노는 41-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소노는 외곽슛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켐바오와 민기남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고, 삼성은 코피 코번(18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도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62-4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도 소노는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이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소노는 켐바오와 이재도의 자유투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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