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믿보작감에 허준호x박형식 뭉쳤다..블록버스터 복수극 탄생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보물섬’ 이명희 작가와 진창규 감독,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2월 21일 첫 방송된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박형식(서동주 역)이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안방극장에 폭풍처럼 휘몰아칠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보물섬’이라는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극 중 인물들은 ‘보물’로 상징되는 각자의 욕망을 위해 처절하게 달려가고 그 안에서 배신, 복수, 팽팽한 파워게임을 펼치게 된다. 디테일하면서도 격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내는 대본, 극강의 몰입도를 부르는 힘 있는 연출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물섬’ 이명희 작가와 진창규 감독 조합은 더할 나위 없다는 반응이다.

이명희 작가는 전작 ‘돈꽃’을 통해 욕망이 들끓는 세계를 흥미롭게 표현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보물섬’ 역시 돈, 욕망, 복수 등 이명희 작가가 가장 잘하는 것들로 무장한 작품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까지 장착하며 블록버스터 복수극을 예고한다. 아직 ‘보물섬’ 방송 전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벌써부터 “이명희 작가의 돈 드라마, 복수극은 믿고 본다”라며 기대하고 있다.

진창규 감독은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선 굵은 연출로 호평을 모았다. 여기에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완급조절에도 성공했다. 이번 ‘보물섬’에서는 이 같은 진창규 감독의 장점이 더욱 빛날 전망. 때로는 적나라하게, 때로는 힘 있게 극을 몰아붙이는 진창규 감독의 연출력은 한 스푼 더해진 트렌디함과 맞물려 TV 앞으로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길 것이다.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과 진창규 감독의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을 연출력이 만났다. 가장 잘하는 것으로 마주한 ‘보물섬’ 제작진은 극중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누가 끝까지 내편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 인물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가장 조화롭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풀어낼 것이다.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 이해영(허일도 역) 등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많은 시청자들이 애타게 ‘보물섬’ 첫 방송을 기다리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이다.

안방극장을 욕망과 복수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월 21일 첫 방송된다.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드라마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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